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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영학씨, 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 수상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 수상자로 각자(刻字) 분야 손영학 씨가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총 279명이 318종 697점을 출품한 올해 전승공예대전을 심사한 결과 손씨를 비롯해 본상 수상자 5명을 포함한 98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기술원형의 전승’과 ‘전통적 맥락에서의 조형적 성취’를 올 해 심사기준으로 정한 가운데 1차 심사, 대국민 인터넷 공람, 전문가 현장실사, 특별감사, 최종심사의 5단계 과정을 거쳐 심사를 진행했다.

문화재청측은 “공개심사로 진행된 최종심사에서는 작가의 제작과정과 인터뷰를 담은 영상상영 방영, 작가와 심사위원간의 질의응답, 작품실견 등의 절차를 거침으로써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려 했다” 고 전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손씨의 작품은 ‘심청전 목판복원’으로, 문화재청은 이 작품에 대해 “4만자에 달하는 글자를 새기는 끈기와 정성으로 전통공예의 가치를 잘 보여줬다”고 평했다.

또, 침선 분야 금종숙 씨는 ‘철릭’으로 국무총리상을, 옹기 분야 김창호 씨의 ‘질그릇항아리’와 전지 분야 윤순심 씨의 ‘지삿갓’은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상과 문화재청장상을 받는다.

이들을 포함한 수상자 98명의 작품 262점은 16일부터 11월5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에서 전시된다. 시상식은 16일 개막일에 진행되며, 전시는 민속박물관과 (사)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가 공동주최한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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