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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틀거리는 중국…중국 펀드 괜찮을까?
지난 한주간 글로벌 펀드 중
中관련만 수익률 플러스 유일


수출증가율 반등과 위안화 절상 추세,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중국 경제의 4분기 회복론이 확산되면서 중국 관련 펀드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중국(홍콩H)펀드와 중국본토펀드는 지난 한 주 동안 각각 1.48%, 0.35%의 수익률을 기록, 글로벌 펀드 가운데 중국 관련 펀드만이 플러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달 26일 장중 1999.48의 저점을 확인한 뒤 5%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2100선을 돌파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하향조정에도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또 중국의 9월 수출증가율이 당초 예상보다 2배가량 높은 9.9%에 달하는 호조를 보이고 위안화 가치 상승이 중국 경제에 대한 연착륙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홍콩H)펀드 중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슈로더차이나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A’가 최근 한 달 동안 6.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증권투자신탁’도 같은 기간 6.24%의 수익을 냈으며 ▷‘미래에셋차이나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 6.04%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2’ 5.99% ▷‘한국투자골드플랜차이나연금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1’ 5.71% ▷‘KB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 5.36% 등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중국본토펀드의 경우도 ‘JP모간차이나파이어니어본토A주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A’는 최근 한 달 동안 2.22%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H적립식증권자투자신탁(H)’ 2.19% ▷‘KB연금코차이나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94% ▷‘미래에셋China A Share증권자투자신탁1(H)’ 1.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한 주간 233억원의 자금이 몰리는 등 한 달 동안 8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이 중국본토펀드로 순유입됐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다음 달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 불확실성 해소와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중국 증시는 현재 상당히 저평가 돼 있어 현재로서는 매수 보유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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