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9월 수입물가 두달연속 오름세
전월대비 0.9% 상승
9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로 두 달째 상승했다.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른 탓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2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9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9% 상승해 전월(1.7%)에 이어 두 달 연속 올랐다. 원자재, 중간재, 자본재 및 소비재 등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원자재는 옥수수, 천연고무 등 농림수산품이 1.2% 떨어졌으나 원유, 동광석 등 광산품 가격이 1.1% 올라 전체로는 0.9%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유제품(4.2%)과 1차 비철금속제품(6.2%), 화학제품(1.1%) 급등의 영향으로 0.9% 올랐다. 1차 철강제품(-1.2%)과 컴퓨터ㆍ영상음향ㆍ통신장비제품(-0.7%) 가격은 다소 떨어졌다. 자본재는 전월대비 0.4%, 소비재는 1.7% 뛰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화학제품, 비철속금속제품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두바이 유가는 8월 배럴당 108.6달러에서 9월 111.2달러로 2.4%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 하락했다. 천연고무, 원면 등 농림수산품이 9.2% 하락해 가장 크게 떨어졌다. 화학제품, 비금속광물제품 등 중간재는 4.7%, 자본재는 1.0% 떨어졌다.

<하남현 기자>
/airins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