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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언론 “손흥민 예언 실현됐다” 무슨 뜻?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손흥민(함부르크)의 2년 전 예언이 그대로 현실이 됐다는 독일 현지 언론의 주장이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독일의 스포츠 전문 사이트 ‘스포르탈’은 14일(현지시간) “손흥민 예언이 실현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손흥민의 유소년 시절부터 지금까지 빠르게 성장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이 16살이던 2008년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함부르크에 입단한 뒤 유소년 B팀과 A팀을 차례로 거치며 금세 두각을 나타냈다. 스포르탈은 “매우 빠르고 기술적으로 강한 데다 양발 슈팅이 가능하고 경기에 대한 이해력이 뛰어났다. 플레이하면서 늘 다음 선수를 찾고 있었으며 계속 2대1 패스를 통해 경기를 빠르게 진행하려고 했다”고 손흥민을 극찬했다. 손흥민은 2010년 18세 나이로 프로팀에 합류했다.
 
사진=스포르탈 홈페이지 캡처

당시 손흥민을 가르쳤던 아르민 베 함부르크 전 감독은 스포르탈과 인터뷰에서 “더 줄 게 없는 소년이다”며 “18세의 나이에 이미 30세 프로 선수들도 하지 못하는 것들을 해내고 있다. 손흥민에게 칭찬을 안 할 수가 없다. 때가 되면 손흥민 스스로 증명할 거라고 확신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르탈은 “함부르크와 손흥민의 전환점은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의 영입이었다”며 이후 베의 예언이 현실이 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판 데르 파르트와 함께 출전한 5경기에서 손흥민은 무려 4골을 터트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매일 정기적인 팀훈련 외에도 자진해 추가 훈련을 하는가 하면 긍정적인 카리스마와 겸손함으로 함부르크의 인기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며 베의 예언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17일 오전 1시 30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이란전에 나설 전망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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