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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슬아 ‘통산 2승 향해 시동’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 4언더 단독선두...김하늘 생애 첫 홀인원
윤슬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대회인 제1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윤슬아는 12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ㆍ65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로 단독선두가 됐다.

까다로운 코스컨디션때문에 1,2라운드에서 각각 10명 남짓한 선수들만이 언더파를 기록할 만큼 타수를 줄이기가 만만치 않았다.
윤슬아는 그러나 연속 파를 기록하며 타수를 지켜나갔고 8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후 12번홀 보기와 14번홀 버디를 맞바꿨고,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힘겨웠던 2라운드를 2언더파 70타로 마감했다.

윤슬아는 지난 해 6월 우리투자증권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으나, 올해는 톱10에 한번 밖에 들지 못하며 다소 주춤한 상태.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안정된 플레이를 보여주며 통산 2번째 우승을 향한 5부능선을 넘었다. 

3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볼을 바라보는 윤슬아.                                                                                             사진=KLPGA 제공

이날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를 기록한 이미림(하나금융)이 2언더파로 김세영 이은빈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미정 장하나 이보미는 1언더파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장타자인 장하나는 18번홀(파5ㆍ469야드)에서 세컨샷을 핀 2.5m 붙여 이글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버디로 마무리했다.

오전에 출발한 김하늘은 10번홀에서 출발해 11번홀(파3)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잡아내며 2타를 줄여 중간합계 1오버파로 공동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커트라인은 7오버파로 공동 58위까지 랭크된 65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안개때문에 샷건플레이를 했던 1라운드에 이어, 이날 2라운드 역시 6시간반이 넘게 걸려 플레이시간을 하루빨리 줄여야한다는 문제점을 노출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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