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내년 외국인근로자 쿼터 올해 5000명 조기 배정…신청 접수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내년도 외국인근로자 쿼터 일부(5000명)가 올해 조기 배정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3년도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신청ㆍ접수를 17∼19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조기 배정되는 외국인근로자 인원은 내년 쿼터(5만2000명)의 9.6%인 5000명. 신청가능 국가는 14개국(인도네시아, 네팔,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필리핀, 파키스탄, 미얀마, 동티모르, 중국, 태국, 몽골)이다.

2013년 신규쿼터가 새롭게 적용됨에 따라, 올해 쿼터가 소진된 업체도 고용신청이 가능하다. 고용을 희망하는 업체는 중소기업중앙회(본부, 11개 지역본부 및 3개 지부)나 관할 고용지원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외국인근로자 신청ㆍ접수 방식도 선착순제에서 점수제로 변경돼 외국인근로자 확보를 둘러싼 중소기업간 경쟁도 완화될 전망이다. 새로 도입되는 점수제는 내국인근로자 구인실적, 재고용 만료 외국인근로자 수 등 업체의 환경에 따라 점수를 산정해 배정한다.

소규모 업체 및 뿌리산업 업종의 인력난 원활화를 위해 외국인근로자 고용인원도 확대했다. 고용보험 내국인피보험자수 10인 이하 업체가 고용할 수 있는 신규 외국인근로자 수는 2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기존에 없던 50인 이하 뿌리산업(금형, 주물, 도금 등) 중소기업의 외국인근로자 고용한도도 1명이 인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류재범 외국인력팀장은 “내년쿼터 조기배정, 소규모 업체에 대한 외국인근로자 고용허용인원 확대 등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