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4인치로 줄인 ‘갤S3 미니’ 첫 선
콤팩트해진 모델로 갤S3 돌풍 잇기
삼성전자가 4.8인치의 ‘갤럭시S 3’를 4인치로 확 낮춘 ‘갤럭스S 3 미니’를 공개했다. 5인치대 스마트폰 출시가 줄을 잇고, 애플마저 3인치대에서 4인치 ‘아이폰’을 선보이는 지금 분위기와 정반대로 화면 크기를 낮춘 것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놓는 동시에 보급형 시장 또한 장악하려는 삼성전자의 전략을 반영한 스마트폰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3의 콤팩트 버전을 선보였다.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통신모바일부문 사장은 “갤럭시S3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스마트폰임을 입증했다. 이제 더욱 콤팩트한 모델에 혁명적인 디자인과 직관적인 사용을 담은 갤럭시S3 미니로 갤럭시S3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독일에서 ‘갤럭시 시리즈’의 화면크기를 비교해 선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5.5인치 갤럭시노트2, 4.8인치 갤럭시S3, 4인치 갤럭시S3 미니.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S3 미니는 구글의 가장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4.1버전 젤리빈을 탑재했다. 젤리빈은 더욱 빠르고 부드러운 그래픽에 최신 검색 엔진인 구글서치와 음성 검색 서비스 구글나우 등이 추가됐다. 또 슈퍼 AMOLED를 장착하고, 4인치 크기의 스크린이어서 한손으로 작동하기에 더욱 편리해졌다. 이와 함께 듀얼코어 CPU에 500만화소 카메라, 1500㎃h의 배터리를 설치했다.

이처럼 사양은 앞서 출시된 갤럭시S3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소비층이 두터운 유럽 시장을 겨냥해 갤럭시S3의 디자인과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사양을 한 단계 내린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특히 갤럭시S3처럼 플래그십 모델의 미니 버전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 미니를 유럽 시장에 먼저 선보인 뒤 반응에 따라 미국과 아시아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정태일 기자>
/killpa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