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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시트로엥 이끄는 프레데리크 방제 CEO 방한 추진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시트로엥의 국내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가 현재 전 세계 시트로엥을 대표하고 있는 프레데리크 방제 최고경영자(CEO)의 방한을 추진한다. 새롭게 선보일 DS5 출시에 맞춰 시트로엥 본사 CEO가 직접 한국을 찾는 안을 두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은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푸조ㆍ시트로엥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지만 12월 초 프레데리크 방제 시트로엥 CEO가 방한하는 안을 두고 본사와 협의 중”이라며 “방한이 확정되면 그 시기에 맞춰 국내에 DS5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레데리크 방제 CEO는 현재 프랑스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시트로엥을 이끌고 있는 CEO로, 과거 푸조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책임자를 역임할 때 국내에 푸조 브랜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앞서 한불모터스는 DS3를 출시할 당시 장 이브 도살 PSA그룹 아시아 총괄 책임자를 초청한 바 있다. 송승철 사장은 “본사 CEO가 방한해 직접 힘을 실어준다면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본사 CEO인 만큼 일정을 조율하는 게 쉬운 작업이 아니므로 최종적으로 본사와 가능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DS5 국내 판매는 올해 말~내년 1분기 사이에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안에 국내 공개는 가능하더라도, 등록 절차 등이 남아 있어 공식 판매는 내년에 이뤄질 가능성이 유력하다. 송 사장은 “DS5 출시를 기다리는 고객이 많은데, 물량 확보 및 등록 절차 등 때문에 생각보다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며 “워낙 디자인 등에서 호평을 받은 모델이기 때문에 시트로엥 판매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DS5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취임식 의전 차량으로 사용했던 모델이다. 중형 크로스오버 모델이면서도 연비가 26.3㎞/ℓ(유럽 기준)에 이를 만큼 고연비를 자랑한다. 특히 시트로엥 특유의 곡선형 디자인을 가장 잘 표현한 모델로 호평받고 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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