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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앞유리가 내비게이션 되고 블랙박스 된다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휘어지고 구부리는 플렉시블은 시작에 불과하다. 디스플레이 업계 및 학계에서는 2015년 이후 플렉시블 기능에 이어 투명하고 마치 옷처럼 착용까지 가능한 제품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투명한 성능이 가미되면 활용분야는 더욱 방대해질 것으로 보인다. 집안에 유리 창문이나 거울 자체가 하나의 디스플레이 기능을 해 필요에 따라 PC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이에 사용자는 창밖을 보거나 세수를 하다가도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또 승용차에 별도의 내비게이션이나 블랙박스를 달 필요가 없어 차창이 곧 IT 솔루션이 탑재될 기반이 될 수도 있다.

투명 디스플레이의 활용도는 공공장소에서 더 무궁무진하다.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에 설치된 별도의 모니터나 디지털 사이니지는 사라지고 기둥이나 스크린도어가 곧 모니터가 된다.

나아가 고층건물에 설치된 전광판 대신 외벽에 각종 정보를 담을 수 있는 대면적의 투명 디스플레이가 설치되기까지도 그리 멀지 않을 것으로 학계에선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플렉시블 기능을 극대화 해 입는 제품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다. 티셔츠에 새겨진 기타 그림은 더이상 프린트에 지나지 않고 실제 연주가 가능한 디지털 제품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또 디스플레이 하나만으로 손목에 탈부착해 스마트폰을 휴대하는 것이 아니라 착용하는 경지의 단계까지 이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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