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헤미 기자] 삼성전자가 4인치 ‘갤럭시S3 미니‘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외신을 통해 제품 사진과 사양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0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슬래시기어(slashgear)는 독일 사이트인 모바일긱스(MobileGeeks)를 인용, 갤럭시S3 미니(GT-I8190)의 유출 사양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미니는 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800*480 해상도)와 1㎓ 듀얼코어 프로세서, 1GB 램과 16GB 내장 메모,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운영체제(OS)는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OS인 4.1 젤리빈을 채용하며, 삼성전자 고유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인 ‘터치위즈’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모바일 결제와 안드로이드 빔(Android Beam, 근거리 정보 송수신 기능)을 위한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을 탑재했고, VGA급(30만 화소) 전면 카메라, 1500 mAh 용량의 배터리를 내장했다. 디자인은 기존 갤럭시S3와 거의 비슷하나 터치 버튼에 은색 테두리를 두른 것이 다르다.

갤럭시S3 미니의 가격은 399유로(한화 약 57만 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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