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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세계철강협회 혁신상 수상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포스코가 세계철강협회로부터 혁신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1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10월 8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46차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에서 혁신 부문 대상을 받았다.

세계철강협회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연례총회 마지막날 ‘스틸 어워드(Steel Awards)’라는 이름으로 혁신, 웹사이트, 지속가능 등 7개 부문에 대해 시상을 하고 있다.

세계철강협회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철강기업에 디지털 정보경영체제를 정착시켰고,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 제철기술인 파이넥스 공법을 처음으로 상용화한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또 구글, GE 등 다국적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창조적인 경영기법과 문화를 도입해 혁신활동에서 글로벌 철강업계를 선도한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앞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각) 2012~2013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임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철강협회 연례총회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세계 주요 철강사 최고경영자(CEO)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2013년 협회 사업계획을 포함해 철강산업의 지속 성장과 위기 극복, 철강 신기술 개발 및 단기 수요 전망, 철강산업의 안전과 건강 등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포스코는 이번 총회에서 가볍고 단단하면서 저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포스코 고유의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철강 차체(PBC-EV) 기술을 발표해 업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세계철강협회는 1967년에 설립돼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철강산업의 이해 및 이익 증진 활동 추진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철강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기구다.

협회는 당초 11개국 18개 회원사로 출범했지만, 현재 전 세계 약 170개 철강사, 관련협회, 연구소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협회 산하에는 기술, 환경, 홍보, 지속가능성 등 8개 분야에 대한 분과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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