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도운(인천)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송도국제도시 내 포스코의 자율형 사립고 설립과 관련, 10월 중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포스코 교육재단에서 운영할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 약 7500평의 면적에 학급당 30명으로 총 24학급, 720명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 학교 설립을 위해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포스코 교육재단, 시 교육청,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등의 유관기관과 지난해 12월 양해각서 체결이후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자율형 사립고는 오는 2013년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15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총 정원 720명 중 30%는 포스코그룹 임직원 자녀로 70%는 인천지역 학생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학생 70%에는 사회적 배려대상자 20%가 포함된다.

포스코 교육재단에서 운영하게 될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건립으로 인해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는 영종지구 하늘고등학교와 함께 2개교로 늘어나게 된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