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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복장만 스님…50대男, 알고보니 주폭 등
○…스님 복장을 한 A(57ㆍ무직)씨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 일대에서 유명했다. 이유는 복장이나 외모 등은 스님이었지만, 술을 먹고 중계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시주해 달라며 욕설과 폭력을 행사했기 때문이다.

A 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중계동의 한 순댓국집에 들어가 소주병을 깨고 욕설과 협박을 하는 등 최근 1년간 상점ㆍ수퍼마켓ㆍ동사무소 등에서 수십차례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8일 술에 취해 스님 복장을 하고 동네 상점 등을 찾아다니며 행패를 부린 50대 주폭 A 씨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승적이 없이 행패를 부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민상식 기자/mss@heraldcorp.com



여자화장실 훔쳐본 30대 男

○…30대 여성인 A 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50분께 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 여장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다 깜짝 놀랐다. 바로 앞에서 이상한 시선이 느껴졌다.

눈동자는 용변을 보는 A 씨를 보고 있었다. A 씨를 보던 눈동자는 바로 회사원 B(34) 씨였다.

B 씨는 A 씨가 화장실에 들어오기 전 몰래 여자화장실로 들어가 옆 칸에 숨어 있었다. 이 때 A 씨가 화장실로 들어오자 칸막이 옆으로 B 씨가 눈을 들이댔다.

A 씨를 훔쳐보던 B 씨는 A 씨와 눈이 마주치면서 발각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9일 공원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여성의 용변을 보는 모습을 훔쳐본 혐의(건조물침입)로 회사원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울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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