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국 대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 지역의 화합을 모색한다.
한중우호협회(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는 10일 오후 경희대학교 청운관 B117호에서 ‘제2회 한중일 캠퍼스 하모니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박 회장이 한중일 문화교류 포럼에 참석해 3개국 대학생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 창설을 제안해 탄생했다.
연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경희대 등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한중일 3개국 대학생들이 3인 1조로 팀을 구성, 3개국의 공동 번영과 화합을 주제로 발표, 경연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레젠테이션 부문 경연과 UCC 부문 경연으로 진행되며, 총 10개 팀이 1개 부문을 선택해 출전한다. 한중우호협회 관계자는 “최근 동북아 지역에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도 “청소년 교류를 무엇보다 강조하는 박삼구 회장의 의중이 담긴 행사”라며 “앞으로 이 대회를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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