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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日 프로야구 타점왕…데뷔 시즌 성공 마감
[헤럴드생생뉴스]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한국 프로야구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타이틀을 획득하며 일본 진출 첫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대호는 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끝난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시즌 최종전에서 4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야마다 히로키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뽑아내 주자 T-오카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 1사 1루에서 좌월 2루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오릭스와 2년간 7억6000만엔(약 110억원)에 계약한 이대호는 팀내 유일하게 전 경기(144경기) 출전해 타율 0.286(525타수 150안타), 홈런 24개, 91타점을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타점왕에 오른 이대호는 한국 프로야구를 거쳐 일본에 진출한 선수 가운데 개인 타이틀을 획득한 첫 선수가 됐다.

이대호는 타점 외에도 전날까지 홈런 공동 2위(24개), 타율 10위(0.284), 출루율 5위(0.367), 장타율 2위(0.474)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오릭스는 선발 니시 유키의 노히트 노런 역투에 힘입어 시즌 최종전을 3-0 승리로 장식했다. 오릭스는 퍼시픽리그에서 57승77패10무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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