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온라인’에서 전쟁은 가장 중요한 콘텐츠다. 자원 확보는 물론, 황금 강탈까지 세력 확장에 필요한 거의 모든 부분들을 확보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에 강대한 제국을 완성시키고 싶다면 전쟁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전쟁은 단순히 병력과 장수만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

‘휘온라인’의 전쟁은 전략성이 대단히 뛰어나기 때문에 무턱대고 공격 혹은 수비만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초라해진 자신의 세력을 확인하게 된다. 각 상황에 따른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공성무기의 활용이다. ‘휘온라인’의 마을은 거대한 장벽으로 보호받기 때문에 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공략하는지가 승패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공성의 가장 기본은 ‘포차’이며 성벽에 돌을 던져 공격하는 방식이다. 가장 일반적인 공성무기지만 1등급에 불과해 그다지 큰 위력은 없다. 앞부분 철을 장착해 망치와 같은 효과로 성문을 공격하는 ‘당차’는 ‘포차’보다 성능이 뛰어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가장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는 무기로 꼽힌다. 창에 가까운 정도로 큰 화살을 발사하는 ‘노포’는 강력한 화력이 장점이다.

3등급의 무기로 적절히 활용하면 순식간에 성벽을 파괴할 수 있다. 공성무기의 최고봉은 ‘충차’다. 다른 게임에서도 자주 등장하는‘충차’는 4등급의 합성무기로 공성전에서 가장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무기다. 다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허무하게 잃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박병록 기자 game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