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는 오는 10일 방송되는 SBS ‘좋은아침’ 녹화에 참석해 사업실패와 두 번째 이혼, 아들 며느리와의 관계에 대해 털어놨다.
김영애는 “남동생이 셋이나 되는 가난한 집안의 장녀로 늘 돈 때문에 동시에 여러 작품에 겹치기 출연을 해야 했다”며 “돈걱정 없이 연기를 하고 싶어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각종 논란으로 시련을 겪었고 사업문제는 동업자였던 남편과의 불화로까지 이어져 두 번째 이혼마저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혼을 결심하고도 언론보도와 사람들의 손가락질이 두려워 한동안 숨기며 쇼윈도부부로 살 수밖에 없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사진=SBS |
이날 방송에서 김영애는 일류 요리사인 아들 이민우와 조PD의 여동생인 며느리 조고은을 소개하면서 아들 내외의 뉴욕 러브하우스도 공개했다.
며느리 조고은 씨는 “시어머니 때문에 눈물 흘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김영애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촬영 당시 췌장암 투병중이었음을 밝혀 충격을 줬다.
드라마 후 9시간의 대수술을 받고나서 몸무게가 40kg으로 줄었다는 그의 암투병기도 이날 방송에서 전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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