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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증시전망>코스피, 돌파구 마련 쉽지 않아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코스피지수가 2000선 안팎의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 역시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코스피지수는 한주간(10월 2~5일) 0.05% 하락했다. 장 종가 기준으로는 1.04포인트, 장중 기준으로도 변동폭이 24.81포인트에 그친다.

개천절 이후 미국 고용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발표됐지만 스페인 구제금융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코스피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시장의 교착상태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크게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지만 시장을 끌어올릴 재료 역시 분명치 않은 상태”라며 “코스피는 2000선 중심의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로 3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됐지만 기대도, 비관도 힘든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실적 양극화로 핵심기업 이외에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큰 만큼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는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도 “지나친 경계 역시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벤트로는 대외적으로는 ESM 출범(현지 8일)과 ECB와 연준의 연합 컨퍼런스(현지 8-9일), EU재무장관회담(현지 9일)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대내적으로는 10월 옵션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4일) 등이 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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