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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머리 염색하면 안되는 이유?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의 스타일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유권자들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올림머리’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2대8 머리’에 불만(?)을 토로하면서, 문 후보의 ‘반백 머리’에 대해서도 ‘염색을 하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는 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음...안철수 후보, 패션을 한번 바꿔보면 좋겠다. 별 쓸데없는 오지랖!”이라고 글을 남긴 데 이어, “음...문재인 후보, 머리카락 부분 염색했으면 좋겠다. 쓸데없는 오지랖 추가!”라고 조언을 내놨다.

그간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문 후보의 염색을 건의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려왔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문재인 안경 벗고 머리 염색하면 훨씬 좋을것 같은데. 카리스마 넘치고 젊고 활력있는 모습이 될것 같네요. 그동안 부드러운 모습도 많이 보여줬으니 이미지 변신을 한번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아이디 ‘레디셋고’) 라는 의견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감을 샀다. 

사진 출처=인터넷 커뮤니티

문 후보가 스타일을 고수하는 데 대해 한 트위터 이용자(@jyrim****)가 그 이유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이 트위터 이용자는 문 후보의 염색에 대해 의견을 내놓은 조 교수의 글에 “염색은 아니됩니다아ㅜㅜ 이 사진을 보세요”라는 멘션과 함께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문 후보의 가상 염색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희끗한 머리의 문 후보의 평소 모습과 함께, 염색했을 때를 가정한 합성 사진이 몇 장이 나란히 붙어있다. 검은색으로 살짝 염색한 머리와 새카맣게 염색한 머리, 그리고 백발로 변신한 문 후보의 모습이 놀라움을 준다. 특히 까맣게 염색한 머리는 한층 젊어보이긴 하지만 문 후보의 부드러운 인상을 강렬하게 바꿔 친근함이 덜하다. 네 장의 사진을 나란히 비교해보니 현재 헤어스타일이 가장 잘 어울린다는 결론이 나온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원본이 최고네요”, “로맨스 그레이가 떠오르네요. 백발이 잘 어울리는 인물이 있지요”, “이게 바로 남자의 머리발인가요? 나이에 맞는 적당히 희끗한 머리가 참 멋진거군요”, “3번은 진짜... 만약 저렇게 머리 하시면 지지철회 할지도 모름”이라며 거들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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