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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장려정책에 19세 이하 청소년ㆍ40세 이상 노산 동시 증가
19세 이하 청소년과 40세 이상 고령 산모가 크게 늘었다. 최근 청소년들의 성 개방 풍조와 미혼모에 대한 인식개선, 지원이 늘었고, 또 다자녀 장려 정책이 맞물린 결과다.

김정록 새누리당 의원이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최근 3년간 분만현황’을 분석한 결과 19세 이하 청소년의 분만 건수는 지난 2009년 2329명에서 지난해 2682명으로 최근 3년간 15.1%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40세 이상 고령 산모의 분만 건수도 6772명에서 9385명으로 39.6% 늘어났다.

분만유형별로 보면 청소년은 자연분만이 81%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40대 이상 고령산모는 제왕절개 수술이 61%에 달했다. 전체 산모의 제왕절개 비율 36%보다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또 30세 이상 39세 이하 산모들 역시 제왕절개 분만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앞으로 정부는 고위험 산모들에게 출산의료비 지원하고 산모와 태아의 건강증진 도모와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정호 기자 /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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