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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장병 한 끼 2051원…학교급식보다 턱없이 낮은 단가
군 장병 한 끼 2051원

[헤럴드생생뉴스] 국 장병 1인당 한 끼 급식비가 2051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서울시 중학생 한 끼 급식비보다 1200원 정도 낮은 수준이다.

3일 국회 국방위원회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에 따르면 2012년 기준 군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비는 6155원으로 끼니당 2051원이다.

연도별 기본급식비 단가는 2000년 3983원에서 2005년 4665원, 2010년 5650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지만 끼니당 2000원을 겨우 넘는 급식비 단가는 여전히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서울시 초등학생의 한 끼 급식 단가는 2580원, 중학생은 3250원으로 장병 급식비는 서울시 중학생보다는 1끼당 1199원, 초등학생보다도 529원 적다.

서울시 초등학생 급식단가는 권장 칼로리인 580㎉, 중학생은 740㎉에 의거해 책정됐다.

군 장병 한 끼 2051원
하지만 군 장병 권장 칼로리인 1033㎉(국방기술품질원·한양대·용인대의 공동용역연구 및 시험운영 결과)를 1끼당 2051원으로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급식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정 의원은 “군장병의 사기를 좌우하는 급식문제 해결은 국방의 최우선과제”라며 “국방예산이 아무리 부족하더라도 장병급식 예산을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장병 한 끼 2051원를 접한 네티즌들은 "나라 지키는 사람들인 군 장병에게 한 끼 2051원은 너무하다" "군 장병 한 끼 2051원라니, 한창 힘쓸 나이에 부실식단이 우려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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