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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애니팡’ 꿈꾼다, 넥슨도 카카오톡 게임 출시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모바일 게임 ‘애니팡’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최대 게임업체인 넥슨도 카카오톡 플랫폼의 게임 사업에 뛰어들었다.

넥슨은 카카오톡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퍼즐 모바일 소셜게임 ‘퍼즐 주주 for kakao’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퍼즐 주주는 넥슨의 페이스북용 액션 게임인 ‘주 인베이전’의 스마트폰 버전이다. 제한시간 안에 게임 내 등장하는 우주선으로 블록을 이동시켜 3개 이상 모여 있는 같은 모양의 블록을 터뜨리면 점수를 얻는다.

강승한 넥슨 스마트사업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친숙해진 퍼즐 게임을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카카오톡과 연동해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요 스마트폰 게임을 카카오톡과 연동해 재미 요소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출시를 기념해 게임 랭킹이 높은 이용자와 게임평을 등록하는 이용자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22일까지 실시한다. 올해 안에 퍼즐 주주의 아이폰 버전도 출시될 전망이다.

앞서 CJE&M 넷마블은 ‘카오스베인’을,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리듬스캔들’ 등을 카카오톡과 손잡고 출시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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