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수술에서 장비의 상태는 수술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검사 장비의 오차는 수술의 시작에서부터 부적절한 수술을 감행하게 될 우려가 있고, 수술 장비의 오차는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라식 수술의 경우 민감한 눈 수술을 감행하는 것이니만큼 수술실 내의 미세먼지나 부유세균으로 인해 수술 중 세균감염으로 인한 라식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밀도 높은 위생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야만 세균감염으로 인한 라식부작용 가능성도 낮아지게 된다.
라식소비자들이 안전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에서는 인증병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인증병원이란 단체 홈페이지(www.eyefree.co.kr)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라식보증서’를 발행하는 병원을 말
한다.
라식소비자단체는 정기점검 시 검사 장비와 수술 장비 별로 반복 측정하여 나는 값을 다른 병원들과 교차비교하여 측정값이 오차범위를 벗어날 경우 병원 측에 문제 확인 및 시정을 요청한다.
특히 단체는 올해부터 정기점검 항목을 강화하여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아 수술실 내 부유세균 및 미세먼지에 대한 측정하고 있다. 세균감염의 부작용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국제표준기구인 ISO 기준으로 하여 수술실 내부의 미세먼지와 공기 중의 총부유세균 수까지 철저하게 검사하기 시작한 것.
또한 인증 병원들은 사후관리에 대해서 소비자들의 권익을 철저히 보호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라식보증서를 발급받고 수술한 후, 소비자에게 불편사항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는 ‘라식수술불만신고제’를 통해 불만사항을 제기할 수 있으며 병원에서는 소비자에게 치료약속일을 제시하여 마감일 전까지 불편 증상을 개선 및 완치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관계자는 “해당병원에서 사후관리를 처리하지 못할 시 병원의 수술결과 만족도를 나타내는 소비자만족릴레이를 전면 초기화해 소비자들이 이를 보고 병원의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며 “단체는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의료진의 책임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뿐 아니라 국내 라식 의료 환경 개선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