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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해’, 개봉 3주만에 700만 돌파 ‘쾌거’
영화 ‘광해’(감독 추창민)가 개봉 21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월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개봉된 ‘광해’는 지난 3일 전국 914개의 상영관에 56만 916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722만 386명으로, 3주 만에 700만 관객 돌파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처럼 ‘광해’는 추석에서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연휴 동안 압도적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았다. 더불어 올해 개봉된 한국영화 중 ‘도둑들’에 이어 유일하게 500만 관객을 돌파해 더욱 의미가 깊다.

이 영화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을 대신해 가짜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과 그 주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의미있게 그린 작품으로 실록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한편 같은날 박스오피스 2위에는 ‘테이큰2’가 이름을 올렸다. 20만 6697명의 지지를 얻었고, 지난달 27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176만 2452명이다.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 19만 5472명을 동원,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4위와 5위는 각각 17만 2473명과 6만 3923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점쟁이들’과 ‘간첩’이 차지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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