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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레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다, ‘꼬뮤니께’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프로와 아마추어의 만남, 집이 없는 사람들(홈리스)의 서투른 몸짓에 ‘나눔’이라는 의미를 담은 발레 작품 ‘꼬뮤니께(Communique)’가 오는 10일과 27일 무대에 오른다.

서울발레시어터는 ‘꼬뮤니께’를 통해 홈리스와 소통하고 그들과의 벽을 허물고자 이번 작품을 준비했다. 제임스 전 서울발레시어터 예술감독은 지난 2011년 홈리스와 함께 ‘솔로이스트(Soloist)’라는 작품을 만들었고 이번엔 그들과의 새로운 인간관계의 의미를 찾은 작품을 만들었다.

제임스 전은 ‘존재’와 ‘소통’, ‘공감’을 주제로 작품을 구상해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홈리스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과 같은 감정을 나누고자 했다.

이번 작품은 ‘사랑하고, 용서하고, 기도하고, 위로하고, 판단하지 말고, 나쁜말을 하지 말고, 거짓말을 하지 말자’란 메시지를 7가지 자세로 표현한다. 작품이 주는 메시지를 더욱 잘 전달하기 위해 퀸의 ‘썸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 모차르트의 무반주 첼로 조곡 1번, ‘아리랑’ 등을 음악으로 선택했다.

홈리스 발레리노들이 작품에 참여하는 ‘꼬뮤니께’는 10일 오후 8시 강동아트센터와 27일 오후 5시 과천시민회관에서 2회 공연된다. 

ygmoon@heraldcorp.com



<사진>노숙인 발레리노와 함께하는 발레 작품 ‘꼬뮤니께’. [사진제공=서울발레시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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