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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강남스타일’ 빌보드 2주 연속 2위, 오늘밤 서울광장 무료공연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지난주에 이어 2주째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2위 자리를 지켰다. 싸이의 빌보드 정상 등극은 다음주에나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싸이는 4일 서울광장에서 무료공연을 가질 예정으로, 2002 월드컵 이후 최대 관중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빌보드 홈페이지는 3일(이하 현지시간) “‘강남스타일’이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지난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며 “최소한 이번 주는 셔츠를 입고 있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지난주에 이어 록그룹 마룬 파이브(Maroon 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가 3주째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지난달 30일 ‘강남스타일’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과 함께 팝의 양대 산맥인 영국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3주 전 64위로 차트에 처음 등장한 ‘강남스타일’은 진입 한 주 만에 11위로 순위를 급상승시킨데 이어 지난주엔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기세를 이어 ‘강남스타일’은 1963년 일본 가수 사카모토 큐의 ‘스키야키(Sukiyaki)’에 이어 반세기만에 아시아 출신으론 2번째로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노렸다.

‘강남스타일’의 정상 등극 여부와 상관없이 싸이는 싸이가 4일 오후 10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무료 공연을 개최한다. 싸이는 지난 2일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CYXPSY 콘서트 싸이랑 놀자’ 공연에서 “내일 모레(4일) 나오는 빌보드 순위에 관계없이 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공연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광장 주변의 교통을 오후 6시부터 단계적으로 통제하고, 지하철을 증편 운행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싸이는 국내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0월 중순 다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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