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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영, 폭주족날라리에서 명문대 거쳐 글로벌기업까지…
[헤럴드생생뉴스] ‘골든벨소녀’ 김수영이 어두웠던 과거사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수영은 3일 아침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문제아가 됐고 폭주족 생활을 하다가 아버지에게 들켜 머리가 잘리기도 했다”며 “친구 집을 전전하고 주유소에서 자고 노숙도 했다. 패싸움을 하다가 칼도 맞았고 술을 마시고 폭주하다 전봇대에 들이받아 온몸이 골절되는 사고도 당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방황하던 김수영은 이내 마음을 다잡고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합격했다. 하지만 시련은 끝이 아니었다. 김수영은 “대학에 입학해 장학금은 받아 학비는 문제가 없었다”며 “그러나 생활비가 만만치 않더라. 대학교에 다니면서 한 아르바이트가 30개 정도 된다. 과외는 기본이고 은행, 단순업무, 행사, MC까지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덧붙였다.

당시 그녀는 해외연수를 가고 100만 원 짜리 옷을 서슴지 않고 사는 친구들을 보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기도 했지만 집에 꼬박꼬박 생활비를 보냈다고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수영은 연세대학교를 졸업 후 런던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영문학과 중국경제경영학을 전공했고 글로벌 기업 로열 더치 셸에도 입사해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후 자기계발서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등을 집필해 작가로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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