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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뮤비보다 더 유명해질 것”
[헤럴드생생뉴스]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싸이(박재상)의 인터뷰 기사를 최신호(8일자)에 실었다. 싸이는 젠스 에릭 굴드 기자와 인터뷰에서 깜짝 스타가 된 소감과 미국의 유명 연예인들과 만난 감회, 향후 목표를 넉살 섞인 목소리로 전달했다.

싸이는 ‘말춤을 추는 게 지겹지 않나’라는 질문에 “가끔 그렇다. 나도 인간이기 때문”이라며 “하루 종일 ‘강남스타일이 무슨 뜻이냐?’, ‘춤을 어떻게 추는지 가르쳐달라’는 질문을 받아 지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을 순회한 자신에게서 말춤을 배운 유명 인사들 가운데 여성 토크쇼 진행자인 엘렌 드제네러스를 최고의 댄서로 꼽았다. 싸이는 지난달 NBC 방송의 엘렌쇼에 출연해 드제네러스와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말춤을 전수했다.

싸이는 스피어스에 대해선 “다음에 한번 더 춰야 한다”며 “내가 출연하는지 예상하지 못하고 딱 달라붙는 치마와 하이힐을 신고 나와 평소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싸이는 앞으로 포부를 묻자 “사람들은 ‘내가 싸이다’ 하면 ‘싸이? 아! 유튜브 비디오에 나온 친구’라고 한다. 나는 그게 싫다”며 “비디오보다 더 유명해져야 한다. 그래서 나 스스로를 계속 프로모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싸이는 “나는 운동선수처럼 국가를 대표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나는 단지아티스트일 뿐”이라면서 “그러나 내가 하고 있는 모든 것이 한국 문화에서는 처음이기 때문에 처신을 잘 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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