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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낸시랭 눈물어린 가족사 “왜 나한테만 고난이…”
[헤럴드생생뉴스]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눈물어린 가족사를 고백했다.

2일 방송된 SBS ‘강심장’은 추석특집에서 낸시랭은 “어머니가 17년간 암투병을 하셨다. 강하던 어머니가 처음에는 수술 진단을 받고 ‘암 너랑 한판 붙어보자’라고 하셨지만 강하신 엄마마저 무너지셨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에게 우울증이 찾아와 저한테 너무 화를 냈다. 겁나고 무서운데 엄마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계속 이런 생활이 반복되니 ‘왜 우리 집은 악재가 되서 나한테 고난이 오는 걸까?’라며 엄마를 원망했고 그런 모습에 자책했다”고 덧붙였다.

또 낸시랭은 “처음으로 공개하는데 어머니가 2009년 2월 20일 천국으로 가셨다. 모두 나를 떠났다는 충격에 친한 친구들에도 알리기 싫어 홀로 장례식을 치뤘다. 누군가가 나를 위로하면 세상을 테러 하고 싶었던 상태였다. 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했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울러 낸시랭은 “이제 3년 넘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어느 정도 괜찮아졌다. 당시에는 공황장애에 우울증까지 왔다. 이제 행복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전하며 눈물을 흘려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했다. 

한편 '강심장'은 추석특집으로 박기웅, 홍종현, 오인혜, 신소율, 김진아, 한선화, 전효성, 문희준, 낸시랭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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