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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규리, ‘울랄라 부부’ 첫회 깜짝 카메오 출연..‘의리 지켰다’
배우 남규리가 망가짐도 불사하며 의리를 지켰다.

남규리는 지난 10월 1일 첫 방송된 KBS2 새월화드라마 ‘울랄라 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 전우성)에 깜짝 등장했다.

‘울랄라 부부’에서 남규리는 애숙(류시현 분)의 남편의 바람녀 배정아로 완벽 변신했다. 그는 여옥(김정은 분)과 애숙에게 당당하게 맞서다 물벼락을 맞고 머리채를 잡히는 등 굴욕을 당했다. 결국 애숙이 집어든 식칼 앞에서 기가 눌린 남규리는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사정, 상황은 종료됐다.


이후 남규리는 화장실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오열을 하는 등 카메오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남규리의 이번 카메오 출연은 지난 7월 방송된 KBS2 드라마스페셜 ‘칼잡이 이발사’로 호흡을 맞춘 이정섭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루어졌다. 당시 남규리는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촬영으로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바쁜 스케줄을 보내면서도 이 감독의 러브콜에 무조건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한걸음에 달려와 촬영에 임했다.

또 그는 짧은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이정섭 감독과 함께 대본을 꼼꼼히 분석하고 먼저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으로 현장 스태프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을 통해 “갑자기 남규리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 “남규리 짧은 출연이지만 연기력은 돋보였다” “‘해운대 연인들’에 이어서 ‘울랄라 부부’까지 남규리 대단하다” “남규리의 다음 작품이 더욱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남규리는 “감독님께서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부산에서 아침까지 ‘해운대 연인들’을 촬영하고 바로 달려왔다”며 “짧은 출연이었지만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정말 재밌었다. 이제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열심히 응원하면서 지켜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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