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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라희 ‘주식부자’ 첫 10위권 진입…양현석 ‘싸이효과’로 49위로 껑충
[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상장사 대주주들이 보유한 주식가치 상승세는 계속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가치는 9개월만에 2조원 가량 불어난 11조원에 육박했고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회장은 첫 10위권에 진입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소속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인기를 업고 80계단 이상 순위가 급상승했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으로 이 회장의 주식가치는 10조85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의 주식가치는 올초와 비교해 1조9739억원(22.2%) 늘었다.

홍라희 회장(1조4578억원)과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1조1312억원)의 보유 주식 가치도 각각 1조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홍 회장은 처음으로 10위에 올랐고 이 회장 가족이 보유한 주식가치는 13조4448억원에 달했다.

양현석 대표는 올초 주식가치가 1299억원으로 130위였던 것이 영국(UK) 음악 차트 1위에 오른 싸이의 저력에 힘입어 3402억원, 49위를 기록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올초 3만6400원에서 9만5300원으로 수직 상승했고 양 대표의 주식가치 증가율은 전체 3위(161.8%), 증가액은 10위(2102억원) 였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3722억원(62.6%) 줄어든 2222억원으로 79위를 차지했다. 올초 23위였던 안 후보는 지난 2월 안철수재단에 출연할 주식 중 일부를 매각하면서 주식가치가 크게 줄었다.

최근 계열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웅진그룹의 윤석금 회장 역시 주식가치가 553억원(23.4%) 줄어든 1811억원으로 99위를 기록했다.

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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