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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해’, 추석 연휴 마지막 74만 관객 동원..600만 ‘목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이하 광해)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 폭발적인 관객 수를 기록하며 6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뒀다.

10월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는 지난 1일 하루 전국 1001개의 상영관에서 74만 4339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97만 8762명이다.

이와 같이 ‘광해’는 추석 연휴 극장가의 관객들을 불러모으는 데 성공하며 연일 흥행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또한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도둑들’에 이어 유일하게 500만 관객 돌파를 거두며 연일 또 다른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광해’는 9월 극장가의 비수기를 보기좋게 극복해내며 개봉 첫 주 보다 그 이후 스코어가 상승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이례적인 상승 패턴은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광해’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을 대신해 가짜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과 그 주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의미있게 그린 작품으로 실록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이병헌은 데뷔 이래 첫 사극인 이 영화에서 천민 하선과 ‘살벌한 카리스마’의 광해로 1인 2역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류승룡, 김인권, 한효주, 심은경, 장광 등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배우들의 호연 역시 돋보인다는 평가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테이큰2’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664개 상영관에서 33만 5964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누적 관객 수 129만 8311명을 기록했다. ‘메리다와 마법의 숲’은 466개 상영관에서 16만 9967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39만 3868명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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