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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이영 “나 뽀얀 80년생, 김상호 다신 부부로 안만나길”
심이영 폭로
‘넝굴당’ 방정배 역 맡았던 김상호에 독설

[헤럴드생생뉴스] 배우 심이영이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부부로 함께 했던 김상호에게 독설을 날렸다.

심이영은 3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희극 여배우들’에 깜짝 출연, 김상호를 고소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난 아줌마가 아니다”고 밝힌 김영희는 “난 오늘 이 자리에서 특별히 나와 처지가 같은 내 친구를 소개하려 한다”며 심이영을 소개했다.

선글라스를 벗은 심이영은 “난 아줌마가 아니다. 난 80년생 뽀얀 아가씨”라며 “난 오늘 이 자리에서 극중 내 남편이었던 방정배씨를 고소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바야흐로 올해 초 처음으로 공중파, 주말드라마에 캐스팅됐다는 말에 기뻤다”는 심이영은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현장에 갔고 그곳엔 이분이 앉아있었다”며 김상호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리고 우린 가족이란 얘길 들었다. 못해도 시아버지와 며느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남편이라니. 게다가 우리 사이엔 이런 아들까지 있었다. 얼굴이야 잘생길 수 있다지만 이렇게 큰 아들이 있다면 난 대체 몇살이냔 말이냐”고 따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심이영은 “하지만 난 차마 그 배역을 마다할 수 없었다. 그리고 첫 촬영날 방정배씨는 내게 다가와 ‘너무 어려보이는데 머리를 볶아보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그 결과 이런 뽀글머리와 패션감각 제로인 야줌마가 되고 말았다. 원래는 나 머리가 눌려도 이런 사람이다”며 뽀글머리 가발을 벗었다. 


가발을 벗고 여신미모를 자랑한 심이영은 “김태희 임수정이랑 동갑인데 그 분들 공유 현빈이랑 연기할 때 나 이분이랑 연기하면서 더 나이들어 보였다. 심지어 이 머리, 이 뽀글머리 자연산이다. 게다가 더 충격적인건 김상호는 유준상보다 한 살 어리다. 그런데 작은아버지라니”라며 “나까지 더 나이들어보이게 한 방정배는 누굴 위한 방정배란 말이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빠랑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고 연기도 배우고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진지하게 말하더니 “앞으로 다신 부부사이로 만나지 말자. 내 이상형은 송승헌이다”고 외쳐 웃음을 더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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