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광해’, 연휴 첫 날 46만 관객 동원..압도적 1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이하 광해)가 연휴 첫 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9월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한 ‘광해’는 29일 하루 전국 922 개의 상영관에서 46만1666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61만2493명이다.

이로써 ‘광해’는 ‘도둑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내 아내의 모든 것’, ‘연가시’, ‘건축학개론’, ‘댄싱퀸’ 등에 이어 올해 8번째로 400만 명 이상 흥행기록을 세운 작품이 됐다.


특히 ‘광해’는 추석 연휴를 노려 개봉한 ‘테이큰2’, ‘메리다와 마법의 숲’, ‘19곰 테드’ 등 신작 외화를 물리치고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광해’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을 대신하여 가짜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실록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병헌은 데뷔 이래 첫 사극인 이 영화에서 천민 하선과 살벌한 카리스마 광해로 1인 2역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류승룡, 김인권, 한효주, 심은경, 장광 등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배우들의 호연 역시 돋보인다. 이들은 극을 이끌어가는 이병헌을 조용히 뒷받침 해주는 주춧돌 역할을 여실히 해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테이큰2’는 전국 665개의 상영관에서 26만4801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67만8547명을 기록했다. 이어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 423개의 상영관에서 9만4358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누적 관객 수 12만8246명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간첩’이 일일 관객수 8만6179명, 누적 관객수 70만8824명을 동원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