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LP로 출시되는 비틀스의 앨범들은 영국에서 1963~70년 사이에 발매된 12장의 정규 앨범들과 미국에서 첫 선을 보였던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Magical Mystery Tour), ‘패스트 마스터스, 불륨스 원 앤드 투(Past Masters, Volumes One & Two)’ 앨범 등이다. 초기 4장의 앨범들은 스테레오 LP로 발매되며 2013년에는 모노 LP 버전도 발매될 계획이다.
오리지널 아트웍을 그대로 재현한 이번 LP 버전 앨범엔 ‘더 화이트 앨범(The White Album)’의 초판에 동봉됐던 포스터,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 밴드(Sgt. Pepper’s Lonely Heart Club Band)’에 동봉됐던 스페셜 페이퍼 컷-아웃 등이 추가로 구성됐다.
전 세계 5만 장 한정으로 판매되는 박스 세트에는 유명 라디오 프로듀서 케빈 하울렛이 집필한 252쪽 분량의 양장본 해설집이 들어있다. 해설집 속엔 비틀스의 레코딩 커리어를 담은 방대한 사진자료가 포함돼 있다. 이들 중 상당부분은 지난 2009년 CD 북클릿엔 들어가지 않았던 자료들이다.
EMI는 앞서 2009년엔 리마스터 CD 세트를, 2010년엔 아이튠즈를 통해 디지털 음원을 출시했다. 리마스터 CD세트는 발매 직후 전 세계 차트 정상에 오르며 7개월 만에 17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123@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