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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에도 스포츠는 계속된다…프로야구ㆍ해외파 활약 흥미진진
한가위를 맞아 국내외 프로스포츠는 결실을 맺기 위해 연휴에도 쉼 없이 달린다. 보름달만큼이나 꽉 찬 스포츠 일정을 놓치지 않는 것도 즐거운 추석 나기의 한 방법이다.

▶프로야구 = 지난 25일 올 시즌 누적관중 681만2530명으로 역대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프로야구는 정규리그 막바지 꿈의 ‘700만 관중’을 향해 달려간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연휴 첫날인 29일과 추석 당일인 30일 잠실에서 열리는 LG와 두산의 라이벌 전이다. LG는 비록 가을야구 꿈을 접었지만 다음 시즌을 위해 막판 분위기를 다잡고 있다. 두산은 이번 2연전을 모두 가져가면 3.5게임차로 앞선 SK에 대역전극을 노려볼 수 있다.

그러나 9월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SK가 29일 KIA, 다음달 1~2일 한화와 맞붙어 순위가 얼마나 요동칠지는 미지수다. 정규리그 매직넘버 5를 기록 중인 삼성은 30일 넥센과 목동에서 원정경기를 가진 뒤 이튿날부터 잠실에서 LG와 2연전을 벌인다. 삼성이 승리를 챙기고 SK가 하위팀에 발목을 잡히면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이번 연휴에 터뜨릴 수도 있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는 비록 팀 성적은 최하위지만, 시즌 23호 홈런을 기록하고 있어 막판까지 홈런왕 경쟁이 치열하다.

▶해외축구 = 유럽에서 뛰는 태극전사들은 새벽녘 보름달을 깨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박지성(퀸스파크 레인저스ㆍQPR)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웨스트햄을 상대로 정규리그 첫 승 사냥에 나선다. 개막 이후 5경기에서 2무 3패로 리그 19위로 처진 QPR은 이번 홈 경기가 강등권 탈출의 기회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셀타 비고는 30일 오후 7시 그라나다를 상대한다. 지난 22일 헤타페와 경기에서 교체출전 2분 만에 데뷔골을 기록한 박주영의 출전이 유력하다. 29일 밤 10시 30분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세 골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함부르크)이 하노버96 전에 출격,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같은 시각 뒤셀도르프의 차두리도 샬케04와 경기에 나서 폭풍 질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추석 연휴 주요 경기 일정(29일~10월 1일)



▶29일 = 프로야구= LG-두산(잠실) 한화-넥센(대전) KIA-SK(광주ㆍ이상 17시)

해외축구= 뒤셀도르프-샬케04(3시30분·차두리) 함부르크-하노버96(손흥민) 호펜하임-아우크스부르크(구자철ㆍ이상 22시30분) 스토크시티-스완지시티(기성용) 선덜랜드-위건(지동원) 볼턴-크리스털팰리스(이청용) 카디프시티-블랙풀(김보경ㆍ이상 23시)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클리블랜드(추신수ㆍ8시5분)



▶30일 = 프로야구= LG-두산(잠실) 넥센-삼성(목동) KIA-롯데(군산ㆍ이상 17시)

해외축구= 그라나다-셀타비고(19시ㆍ박주영)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클리블랜드(추신수ㆍ8시5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오릭스(이대호ㆍ14시)



▶1일 = 프로야구= LG-삼성(잠실) 넥센-두산(목동) 한화-SK(대전) KIA-롯데(군산ㆍ이상 17시)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클리블랜드(추신수ㆍ2시5분)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오릭스(이대호ㆍ18시)

해외축구= 웨스트햄-퀸스파크 레인저스(박지성ㆍ2일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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