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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캡틴’의 일침…박지성 “변명의 여지 없다, 선수들 정신차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점잖던 ‘캡틴’이 작심하고 입을 열었다. 두 경기 연속 리드를 지키고 역전패한 소속팀 동료들에 대한 따끔한 일침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주장 박지성이 선수들에게 더욱 강한 집중력을 요구했다.

박지성은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전날 2012-2013 캐피털원컵(리그컵) 32강전서 레딩에 허무하게 역전패해 16강에 탈락한 아쉬움과 함께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을 꼬집었다.

QPR은 24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에 1-2, 캐피털리그컵 경기에서 레딩에 2-3으로 두 경기 연속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QPR은 리그 5경기서 2무3패로 아직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박지성은 “우리는 이전 게임에서 두 번이나 리드를 지켰지만 집중력을 잃고 모두 역전패했다. 골을 넣은 후에 더 잘해야 경기에 이길 수 있다. 절대로 다시 반복해서는 안된다”며 “변명을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시행착오를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QPR의 다음 경기는 오는 2일 홈구장 로프터스로드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웨스트햄과의 리그 6차전. 박지성은 “웨스트햄전은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반드시 이겨 승점3점을 얻어야 한다”며 “웨스트햄을 꺾고 우리도 이전 실수에서 벗어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변명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며 시즌 첫 승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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