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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단 ‘박치기’ 동상, 파리에 세워져…“살아있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아트사커 지휘자’ 지네딘 지단(프랑스)의 유명한 ‘박치기 사건’이 동상으로 만들어졌다.

프랑스 파리 퐁피두 센터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지단의 ‘박치기 동상’을 공개했다. 5m 높이의 이 동상은 알제리 출신 예술가인 아델 압데세메드가 퐁피두 현대 미술관의 의뢰를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단의 박치기 사건은 지난 2006 독일월드컵 프랑스-이탈리아 결승전서 발생한 전무후무한 황당 사건. 당시 1-1로 팽팽하게 진행된 연장전서 지단은 경기 도중 이탈리아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가 자신의 가족을 모욕하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갑자기 마테라치의 가슴을 머리로 들이받아 퇴장당했다. 지단이 빠진 프랑스는 결국 승부차기 끝에 패해 이탈리아에 월드컵 우승을 내줬다.

이 동상은 당시 지단이 박치를 하는 순간 마테라치가 소리를 지르며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평이다. 동상은 내년 1월7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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