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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스, 취업특강보다 ‘패션 특강’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청년 실업이 심각한 요즘, 대학 캠퍼스에서 취업특강만큼 인기있는 강의는 무엇일까. 바로 면접부터 소개팅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패션수업, ‘스타일링 클래스’ 이다.

실험실과 도서관을 오가며 연구에 매진하는 공대생은 ‘공부 벌레’가 아닌 세련된 전문가로 탈바꿈하고, 소개팅에서 성공해 모태솔로는 벗어나고 싶은 남학생은 장동건 못지 않은 ‘신사’로 변신한다.

꿈도 고민도 많은 20대 대학생들의 패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코오롱-고려대 스타일링 클래스’가 최근 고려대학교를 찾았다.

지난 26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된 ‘코오롱-고려대 스타일링 클래스’는 대학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스타일과 최신 패션 트렌드 강의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스타일링 조언을 해주는 ‘메이크오버(Makeover)’ 사전 접수는 15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번 스타일링 클래스는 고윤정 FIK(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 교수의 스타일 강의 뿐만 아니라, 최범석 ‘헤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손형오 커스텀멜로우 디자인 실장 등이 참여한 ‘패션 토크 콘서트’ 도 진행됐다.

이 날 ‘메이크오버’에 참가한 양승희(정치외교학과)씨는 “유행보다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어떻게 만들어가는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직접 스타일 변신을 해보고 나니 더욱 자신감을 얻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코오롱은 이미 지난 5월 카이스트와 두 번의 스타일링 클래스를 진행한 바 있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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