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음성인식 자동응답서비스(ARS)에 전화했을 때 고객과 ARS간 주고 받는 대화 내용을 휴대폰 화면에 보여주는 ‘T 보이는 음성안내’ 서비스를 28일부터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T 보이는 음성안내’는 고객이 복잡한 시나리오를 듣고 따라가는 기존 ARS 방식에서 벗어나 처음부터 자신이 궁금한 사항을 음성인식으로 바로 찾고 자신의 상담 내용도 직접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또 통화품질, 로밍, T맵 등 필요한 업무의 상담사를 직접 찾을 수 있어 불필요하게 다른 상담사 연결에 따르는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T 보이는 음성인식’은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T store’나 ‘구글 플레이’에 접속해 T보이는 음성안내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하면 된다.

한편, 음성인식ARS만 이용하는 경우에는 단말기에 상관없이 114고객센터 접속 후 음성인식ARS를 선택해 원하는 서비스를 편리하게 말로 이용할 수 있다.

정경화 SK텔레콤 고객중심경영실장은 "이 서비스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높이는 첨단기술"이라며 "개인이 주로 사용하는 메뉴를 먼저 안내해주는 개인별 맞춤형 음성인식 ARS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상현 기자/sr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