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K-팝(pop)의 어제와 오늘을 신세계백화점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본점 문화홀에서 ‘K-팝 스타 히스토리 전시회’를 열고, 한류스타의 시대별 역사를 다양한 전시물로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시대별 한류스타의 음반과 화보집이 전시된다. 한류의 원조 격인 1990년대 아이돌스타로는 클론과 H.O.T, 젝스키스, 베이비복스, NRG 등이 나선다. 2000년 중반을 대표하는 한류 스타로는 비와 장나라, 세븐 등의 자료가 선보일 예정이다. 연이어 최근 아시아 및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아이돌그룹까지 총 70여팀의 자료 500여점이 전시된다.

자료 전시 외에도 스타들이 기증한 무대 의상과 패션소품, 오디오용품 및 친필 사인이 담긴 기념품 등이 자선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한류 라이센싱 상품 코너에서는 300여명의 스타들의 특성을 담은 캐릭터 상품과 콘서트 용품 등이 전시ㆍ판매된다.

신세계본점 점장인 황철구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 후원과 진행을 통해 국경절을 맞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공익을 위한 한류문화 및 자선기부 관련 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후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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