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로 국제가수가 된 싸이가 출연한 것으로, 광고 내 장면에 맞춰 객석이 요동친다. 이에 따라 관객은 영화 상영 전 ‘컨디션 스타일’ 4D 광고를 통해 앉아서도 ‘말춤’을 느낄 수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4D 광고의 콘셉트는 ‘확 깬다’다. 싸이가 클럽에서 놀다가 ‘헛개 컨디션’을 마시고 정신이 번쩍 든다는 내용으로 구체화했다. ‘강남스타일’을 배경음악으로 깔고 컨디션만의 스토리를 입혀 ‘컨디션 스타일’광고를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광고 막판엔 좌석이 뒤로 한 번 젖혀졌다 앞으로 꺾이는 모션 효과가 적용됐다. ‘확 깨는’느낌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박자에 맞춰 좌석이 앞뒤로 움직이는 좌석 모션 효과는 앉은 채로 저절로 ‘말춤’을 추도록 한다.
‘헛캐컨디션’ 4D 광고는 CGV영등포, CGV왕십리, CGV강변, CGV청담씨네시티, CGV송파, CGV동수원, CGV죽전, CGV센텀시티 등 8개 CGV 오감체험 특별관 4DX에서 만날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숙취해소 시장을 개척한 ‘헛개컨디션’이 이번에는 식품업계 최초로 4D 광고를 선보이며, 기존 틀에서 벗어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소비자층 확대에 나선 것”이라며 “‘컨디션 스타일’ 광고 열풍을 연말까지 이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숙취해소음료 1위 제품으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