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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풍수’ 조민기 “女배우들과 살결로 호흡, 육덕진 男배우 될 터”
배우 조민기가 새 드라마를 통해 “육덕진 男배우가 되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조민기는 9월 26일 오후 2시 서울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SBS 대기획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 연출 이용석) 제작발표회에 참석, 자신이 맡은 이인임이란 캐릭터에 대해 “권력을 이용해 모는 것을 약육강식의 방식으로 처리하는 섬뜩한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성이 극중 김소연과 이윤지 사이에 있다고 좋아하는데, 난 연식별로 젊은 영지 이진과 늙은 영지 이승연 그리고 오현경, 그 외에 많은 여인들과 연기한다”라며 “난 대사가 아닌 살결로 호흡을 맞춘다. 이번 ‘대풍수’를 통해 육덕진 남자 배우가 되고자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변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조민기는 “영지에 대한 사랑, 수련개에 대한 사랑, 또 이인임의 원래 처 박씨와의 사랑, 또 굉장히 많은 것들이 있다. 이인임이 여자 관계가 복잡한 남자가 아니라, 제가 봤을 때 이인임 주변에 여자들이 많은 이유는 안에서 끓고 있는 야망이 크다보니 그만큼 허함이 느껴지고, 그 허함을 달래려다 보니 주변에 많은 여인들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아름다운 그대에게’ 후속으로 방송될 ‘대풍수’는 고려말 조선초 왕조교체기를 배경으로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조선이 건국되는 과정에서 ‘킹메이커’역할을 했던 도사들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다룬 작품이다.

한편 ‘대풍수’는 지성, 송창의, 지진희, 김소연, 이윤지, 조민기, 이승연, 오현경, 이문식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200억의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되는 36부작 블록버스터 사극으로 오는 10월 1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 issue@, 사진=황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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