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미스터리 추리물 ‘하얀섬’이 새로운 에피소드로 돌아왔다. ‘하얀섬3’는 2009년 피처폰 전용게임으로 출시돼 명작 추리물로 인정 받은 ‘하얀섬’의 스마트폰 버전이다. 넷마블은 시리즈의 1편을 스마트폰 전용으로 변용한 ‘화이트아일랜드’를 출시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시리즈의 최종판인 ‘하얀섬3’를 통해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얀섬3’는 시리즈에 등장한 모든 인물들의 기록 열람이 가능하고 두 개의 시나리오가 제공되는 등 최종편답게 방대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미지의 인물과 숨겨진 결말이 있어 유저들의 탐구욕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백도에서 이야기가 진행됐던 전작과 달리 ‘하얀섬3’는 그린란드라는 새로운 장소가 등장한다. 하얀섬으로 통칭 되는 백도와 그린란드는 미스터리한 사연을 가진 섬이라는 점에서 동일하다. 유저는 주인공 한지훈이 돼 백도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그린란드로 떠나게 되지만 그곳에서 더 큰 미스터리한 사연을 접하게 된다.
넷마블은 20011년 9월에 ‘하얀섬’시리즈의 1편을 스마트폰 버전으로 변용한 ‘화이트아일랜드’를 출시한 바있다. 지훈과 재욱 2명의 주인공이 등장해 각각 다른 파트를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배경, 인물 등장]
피처폰 전용 게임으로 출시돼 높은 인기를 끌었던 ‘하얀섬’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하얀섬3’는 시즌 최종편이어서 그동안 쌓인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얀섬’시리즈는 전라남도에 실존하는 섬 백도에서 연이어 일어나는 의문의 살인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물이다.
유저는 게임 속에서 제공 되는 단서를 통해 이를 해결하고 그 속에 숨어 있는 범인의 트릭을 밝혀내야 한다. ‘하얀섬3’는 한 남자가 그동안 백도에 얽혀져 있던 미스터리를 종결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큰 하얀섬인 그린란드로 떠나면서 시작된다. 동행하던 현지인 가이드, 기자 2명과 함께 빙하의 갈라진 틈에 빠져 조난을 당하게 된 남자가 우연히 거대 지하 시설을 만난다.
그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제약 회사인 포춘시커의 비밀 연구소로, 유저는 이곳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휩싸이게 된다. 새로운 장소에서 게임이 진행되는 만큼 기존에 등장하지 않았던 다양한 인물을 만날 수 있다. 그린란드에서 조난을 당한 주인공 한지훈과 더불어 그의 아내 민해선, 민해선이 고용한 용병 펜 윌리엄스, 그린란드의 현지 가이드 시몬센, 다큐멘터리 기자 아나벨, 아나벨의 동료 카메라맨 핫산이 함께 여행을 하게 된다.
회장을 몰아내고 이사 자리에 오른 포춘시커 임원 안명선 등이 등장하는데, 회사의 일급 기밀을 보유하고 있는 키맨인 만큼 특별한 파악이 요구된다. 특히 공개 되지 않은 미지의 인물이 등장할 예정이어서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이템 조합해 위기 탈출]
‘하얀섬’은 전작에 비해 자유도가 향상돼 보다 자유로운 섬 탐색이 가능하다. 유저는 관찰, 행동, 대화 등 상황에 맞는 동작을 구현해 미스터리를 밝혀내야 한다. 관찰하기는 주변을 탐색해 숨겨진 정보를 찾아내는 기능이다. 돋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사용할 수 있으며, 작은 사물 하나도 놓치지 않는 세밀함이 필요하다.
행동하기는 간단한 조작이나 이동, 아이템 획득 등의 행동을 취하는 기능이다. 현장에서 습득한 물건은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후에 필요한 상황이 오기 때문에 판단을 통해 옥석을 가려내는 것이 중요하다. 대화하기를 사용하면 다른 인물과 대화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대화를 통해 유저가 알지 못했던 사실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캐릭터 선택 후 실행 할 수 있는 대화는 모두 클리어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각각의 아이템을 조합해 사용하면 플레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분리돼 있을 때 효용 가치가 없는 아이템이더라도 조합하면 위기를 탈출하거나 미스터리를 밝히는 중요한 아이템이 될 수 있다.
▲ 아이템을 활용해 미스터리를 해결해야 한다
● 장 르 : 어드벤처
● 플랫폼 : 스마트폰
● 개발사 : 비주얼샤워
● 배급사 : CJ E&M 넷마블
● 홈페이지 : mobile.netmarble.net
● 발매일 : 정식서비스 중
강은별 기자 game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