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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섯 손가락’ 주지훈, 신분변화로 제 2막 시작 ‘긴박감 예고’
SBS 주말 드라마 ‘다섯 손가락’이 주지훈의 신분 변화와 함께 본격적인 2막이 시작됐다.

지난 9월 23일 방송한 ‘다섯 손가락’에서 지호(주지훈 분)는 인하(지창욱 분)와의 대결에서 당당히 승리하며 하윤모 교수(전국환 분)의 정식 후계자로 인정받았다.

지호는 어릴 적 불속에서 구해준 어머니 영랑(채시라 분)에 대한 진실과 더불어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은 악보사건 등의 전모를 알게 된 뒤 크게 분노했다. 결국 그는 영랑과 맞서기로 결심한 것. 이에 따라 13회 방송분에서는 2막이 본격 전개되면서 부성그룹의 최대주주인 지호가 영랑과 이복동생인 인하를 어떻게 대할지 그리고 이 둘은 지호를 어떻게 대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또한 지호와 다미(진세연 분)의 러브라인 역시 급속도로 전개됐다. 지호와 다미는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며 사랑을 확인했다. 하지만 인하가 다미를 향해 열렬한 구애를 하게 되면서 삼각 러브라인이 형성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여기에 하교수의 딸 소율(이해인 분)또한 이들의 애정전선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주(전미선 분)와 아들 우진(정은우 분)의 영랑을 향한 복수도 극의 관전 포인트다. 남주는 불길에서 할머니를 구하려다 오히려 불을 낸 장본인으로 몰린 남편 수표(오대규 분)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애쓰고 있다. 우진 또한 의대를 포기하고 영랑의 전 애인인 정욱(전노민 분)의 건설사에 취직한 후 그와 손잡고 영랑을 옥죄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영랑의 최측근인 변호사 (장현성 분)의 숨겨진 야욕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영랑의 계모 계화(차화연 분)의 숨은 에피소드도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끈다.

제작진은 “‘다섯손가락’ 12회 방송분까지 영랑, 그리고 지호, 인하를 둘러싼 스토리가 숨가쁘게 전개되어 왔는데, 지호의 신분변화가 이뤄지면서 이제와는 또 다른 스토리가 그려진다”며 “김순옥작가님 특유의 힘을 믿으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섯손가락’은 오는 9월 29일 13, 14회가 연속 방송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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