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진미령이 출연해 아버지의 묘소가 있는 서울 현충원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게 앞서 공개된 진미령의 집은 고 김동석 대령의 흔적들이 남아있어 눈길을 끌었다.
요리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현재 자신의 모습에 맞게 진미령의 집에는 각종 요리도구와 소품들이 많았지만, 특히 김동석 대령이 사용했던 테이블이나 각종 유품들이 남아있었다.
진미령은 “아버지가 쓰던 테이블 의자는 박물관을 만든다고 해서 전부 다 기증했다. 찻잔부터 주민등록증 여권 등 쓰셨던 것들이다. 내년쯤이면 완공될 것”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이날 현충원을 찾은 진미령은 “집에서 현충원까지 5분 거리라서 자주 오는 편”이라면서 “무슨 일이 생기면 항상 집에서 이야기 했었는데 (이렇게 뵈러 갈 때마다)짠하다”고 말했다.
특히 진미령은 이번에 발표한 신곡인 ‘인생’과 ‘미운사랑’을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들려주기도 했다.
함께 자리했던 진미령의 어머니는 이에 “‘미운사랑’이 더 좋은 것 같다. (남편이)살아 계셨다면 ‘좋다’ 하실 텐데”라고 하자, 진미령은 “들었다. 아버지가 두 개 다 히트한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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