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파스텔뮤직이 26일 아기자기하면서도 우수어린 음악을 선보여 온 여성 싱어송라이터 비스윗(Besweet) 미니 앨범 ‘비터 스윗(Bitter Sweet)’을 내놓았다.
2009년 싱글 ‘pAIN’으로 데뷔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첫 발을 내딛은 비스윗은 자신의 이름처럼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을 7개의 곡으로 엮었다. 타이틀곡인 ‘오빠가’는 더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해 미안해하는 남자의 귀여운 변명과 투정을 발랄한 멜로디로 녹여냈다. 이와 함께 두근거리는 사랑의 시작을 상큼한 멜로디로 표현한 ‘달빛아래’, 변해가는 연인의 마음조차 알아차리지 못한 안타까움을 어쿠스틱 기타의 따뜻한 음색과 노래한 ‘슬프다는 말’, 영화음악을 연상시키는 간결한 피아노 라인이 인상적인 ‘너의 곁에’, 지나가버린 첫사랑에 대한 돌이킬 수 없는 추억을 담은 ‘이미 없는데’ 등이 앨범에 담겨있다.
비스윗은 2009년 싱글 ‘pAIN’으로 데뷔했다. 지난 해 첫 정규 앨범 ‘로스트 오브 스프링(Lost of Spring)’을 발매한 비스윗은 지난 7월 말 발매된 015B의 싱글 ‘80’에 객원보컬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