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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랑 놀자’ 콘서트 앞두고 싸이 미니홈피 방문 폭주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지난 21일 새단장한 모바일 싸이월드가 '싸이특수'를 누리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25일 모바일 싸이월드 다운로드 건수가 약 450만 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21일 모바일 버전으로 새단장 한 후 6일 만이다. 기존 모바일 싸이월드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가 약 2500만 건 정도로 추산되기 때문에 이 같은 수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여기에 기존 온라인 싸이월드의 핵심 서비스였던 사진첩 업데이트도 모바일에서만 46% 가량 증가해 옛 싸이월드의 명성을 회복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신기능인 ’흔들기’ 서비스는 하루 8만 건 가량 이용되기도 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흔들기는 친구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스마트폰을 흔들면 자동으로 신호음과 메시지가 전송돼 흔적을 남길 수 있는 기능이다.

특이한 점은 다음 달 2일 싸이월드와 함께 ’싸이랑 놀자’ 콘서트를 개최하는 가수 싸이의 미니홈피는 하루 방문자가 2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혼자서만 싸이미니홈피에 7000회 정도의 흔들기를 이용하면서 싸이의 세계적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한편 SK커뮤니케이션즈은 다음 달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CY X PSY 싸이랑 놀자’ 라는 제목의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콘서트는 새로운 싸이월드 앱을 내려받아 2명 이상의 일촌과 함께 응모할 수 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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