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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희 대선출마 공식 선언, 트위터 반응 보니…
[헤럴드 경제=채상우 인턴기자]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25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하자 트위터 상에서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25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 속에서 민중과 함께 진보의 길을 의연히 가겠다”는 말과 함께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 소식을 접한 트위터리안(트위터 사용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트위터리안(@mu****)은 “힘차게 나아 갑시다!!! 통합진보당 파이팅!!”라며 “이정희 대선출마를 반대하시는 분들은 혹시 이정희가 주장할 한미 FTA, 비 정규직 철폐, 강정군사기지 폐지 이런 걸 반대하시는 건가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pud****)은 “경찰의 탄압음모다. 이정희 의원의 대선 출마를 저지하려는 여당과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는 증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통합진보당의 부정경선 의혹과 분열 사태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한 트위터리안(@jhohm****)은 “이정희 전의원이 결국 일을 저지르는구나. 비례대표 부정경선 문제로 진보세력에 치명적 타격 주더니 이번에 대선후보로 나서 민주진보진영의 정권교체에 재를 뿌리려고 하는구나. 이정희 전 의원은 대선출마가 아니라 묵언수행을 할 때다”라고 비판했다. 

공교롭게도 출마 선언날, 이 전 대표 남편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지자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한 트위터리안(@SSP****)은 “아내의 자업자득 대선출마가 얼마나 어이없고 화났으면 술을 마시고 운전까지 했을까”라고 비꼬았다.

이 밖에도 “그럼 그렇지 국민의례 생략? 어이없다”, “이젠 대꾸조차 귀찮다, 하고 싶으면 하던지 의연 좋아하네, “이정희 대선출마. 돌을 맞겠다고 하니 말리지 않겠다. 하지만 국민의 이번 대선에 대한 열망에 깽판이나 치지 마시길”이라는 등의 반응도 있었다.

한편 또다른 트위터리안은 ”이정희 전대표 대선출마 선언 들으니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프다. 좋은 모습으로 야권연대의 힘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걱정과 기대를 동시에 드러냈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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