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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영균 “부업으로 치과의사 했었다”
[헤럴드생생뉴스] 60~70년대를 풍미했던 원로배우 신영균이 드라마틱한 인생사를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의사와 배우를 병행했던 신영균의 과거 이야기가 공개됐다.

신영균은 서울대학교 치의예과 출신으로 과거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살고 있었다. 그는 해군 군의관으로 4년, 1958년 동남치과를 개원해 2년, 총 6년간 치과의사로서의 살았다.

이날 ‘어떻게 안정적인 의사를 그만두고 배우로 전향할 생각을 했냐’는 MC 황수경의 질문에 신영균은 “배우의 꿈을 버리지 못해 개원한 뒤에도 연극 단체에서 배우로 활동했다”며 “불안정한 배우 생활 때문에 선택한 부차선책이 의사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영균은 “내가 무대에 선 것을 보고 작가와 감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며 “두 가지를 병행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결국 치과의사를 포기하고 연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신영균은 영화인으로서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삶을 공개해 귀감을 사기도 했다.

신영균은 제주도 영화 박물관과 명보극장을 영화계에 기부했고 최근에는 한 대학교에 발전기금으로 10억 원을 기금하는 등 총 500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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